교황 “하나님의 아들도 이 땅에 노숙자로 오셨다”
왜 우리 노숙자들은 집이 없을까? 여러분들 중 많은 분들도 매일 물어보는 질문일 것이다.
왜 이 형제, 자매들은 살 곳이 없을까? … 요셉의 질문은 오늘날에도 시의적절하다. 그 질문들은 역사상 모든 노숙자들에게 따라다니는 질문이다.”
교황은 “누군가에게 집이 주어지지 않는 것은 어떠한 사회적, 도덕적 이유로도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정의롭지 못한 상황들이 많이 있지만 언제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고통 받고 계시며 우리 편에서 그 고통을 함께 겪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태어난)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과 연대하기를 원했다”며 “그는 고통 받고 눈물 흘리며 어떠한 종류의 불의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과도 자신을 동일시했다”고 했다.
또 “예수님은 오늘날도 매일 우리 집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반짝이는 불빛과 불꽃놀이의 특수효과나 마법으로 그러는 것이 아니라 (여기 와있는) 우리 형제, 자매들의 얼굴을 하고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했다.
교황은 “기도 속에서 우리는 부자도 없고 빈자도 없다. 오직 아들, 딸, 형제, 자매만 있을 뿐이다. 기도 속에는 1등 계급도, 2등 계급도 없고 형제애만 있을 뿐이다. 기도할 때 우리의 가슴이 불의의 직면해 차가워지거나 무감각해지지 않도록 힘을 얻을 수 있다”며 기도를 청했다.
성경 마태복음8장 20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곧 예수님이 노숙자로서의 고난의 길을 살아가야 함을 표현한 것이다.
진정 우리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오늘날 전세값, 월세값을 지나치게 올려서 세입자들을 내 쫓고 고통 받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세입자를 내 쫓고 고통을 받게 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내 쫓고 고통 받게 하는 것으로 그러한 기독교인이 구원받기를, 천국에 가기를 바라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처럼 불가능하다 할 것이다.
(예수님의 직업)
베들레헴에서 태어나 나사렛에서 성장한 예수님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동생들은 네명이나 있었고 어머니가 있었고 여러 명의 누이들이 있었다.
집은 가난한데다가(마 13:53-58, 막 6:1-6) 예수님은 장남이었기에 부모님과 동생들을 부양해야 했다.
성경은 그때 예수님의 직업, 한 일을 “목수”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렇다고 장인 수준의 목공은 아니었고 흙을 이용하여 집을 짓는 당시에 이 동네 저 동네 돌아다니면서 집도 지어주고 목재를 이용하여 농기구나 쟁기나 멍에를 만들어 주고 품삯을 받는 목수로서의 일을 하는 육체적인 노동자에 불과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예수님을 천시했다.
마가복음 6장 3절에서는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하고 빈정댔습니다.
이 빈정댐은 예수님이 그 시대의 천한 직업 즉 오늘의 노동자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예수님은 그 노동자 생활을 통해서, 당시 비참하게 살아가는 노동자들의 삶을 직접 체험했고, 가난에 굶주리는 그들을 보았고, 남편 잃은 과부의 부르짖음을 보았고, 노사 갈등을 보았고, 부모잃은 아이들이 노예로 팔려가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성경 마태복음 25장 42-45절을 보면 임금이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하고 말하자 신하들은 임금에게 대답하기를 “주여 언제 우리가 주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은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힌 것을 보고도 공양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고 대답한다.
그때 임금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고 대답하시며 이들에게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고 했다.
이것은 예수님이 노동자로서 세상의 약자들 틈에서 일하시면서 경험하신 아주 뼈아픈 모습들을 비유로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약하고 불쌍한 사람을 도우라는 사랑의 최고계명을 말씀한 것이다.
나는 성경에 하나님께서 가난하고 약하고 미련하고 천하고 멸시받는 불쌍한 사람들을 택하여 자녀로 삼았다는 말씀에 주목한다(고전1:27~).
그리고 천국은 부자들이 들어가기가 어려운 나라라고 말씀하셨다.
부자들이 천국 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 천국이 가까웠으니 회개하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 이 시대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렇게 쉽고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내가 예수님의 제자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려고 한다면 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꼭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형식적으로 신앙생활하며 살아가게 될 뿐이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노동자(목수)로 오셨다는 사실은, 예수님이 낮은데로 임하셨다는 의미외에도
노동이 존귀하고 신성한 존재임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가난하고 약한 노동자를 천대한다면, 그것은 곧 예수님을 천대하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덧글
하나님은 인간이 지은 죄 때문에 이 세상에서 병들고 가난하고 저주 받고 고통당하며 살다가 죽어 지옥에 가는 것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의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인간이 지은 죄의 형벌을 대신 받게 하여 죽이고 부활시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질병과 가난과 저주와 죽음에서 해방,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이러한 은혜를 누리고, 사랑의 삶을 사시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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