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사회)
지옥을 뜻하는 'Hell'에다가 조선을 붙여 만든 말. Hell도 그렇지만 지금 의 한국 사회를 가리켜 조선이라 한 점이 인상적이다. '2030'세대가 이 말도 만들었겠지만 ,세대를 뛰어넘어 광범위하게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 그 말도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세상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다. 독불장군은 혼자 고독하게 살다가 쓸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타인을 무시한 자기 만족은 초라한 자기 위안일 뿐이다. 타인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자신의 목소리만 듣는 사람은 매우 어리석은 사람이다. 더구나 다른 사람의 말은 미처 못들은 척하고 자기의 말만 잔뜩 늘어놓는 사람은 어리석어도 보통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다. 지나친 자부심은 다른 사람들의 경멸로 인해 그 대가를 받는다. 잘난 척하는 자는 오직 자기 말만 떠벌리는 버릇이 있다.
우리사회는 불안사회다.
2014년 세월호,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불안과 불신을 경험했다.
취업난과 실직, 불확실한 노후 등 먹고사는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불안은 일상이 됐다. 저성장시대에 경기침체까지 맞물렸다.
나만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다 보니까 혼자가 되고 숨을 못 쉴 정도로 괴로워지고 괴로울 때 술을 마시거나 교회에 가는 걸로 해결하다 결국 자살까지 하게 된다.
또한 사람을 돈 버는, 일하는 기계로 보며 쉴 새없이 일하지만 빈부격차는 여전하고 부모, 형제, 친구와의 관계가 소홀해지면서 공동체가 파괴되었고 일하지 않는 노인을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무서운 사회다.
우리사회는 무력사회, 불량사회, 껍질사회, 상실사회, cctv사회, 정답사회, 빠른사회, 과시사회, 배신사회, 부정사회, 골다공증사회, 무한경쟁사회라 한다.
우리사회는 부익부 빈익빈으로 격차사회, 분열사회, 주거신분사회, 영어계급사회이며
자본논리에 소외된 인간으로 피로사회, 과로사회, 부품사회이며
낙오자된 젊은이들로 잉여사회, 하류사회이며
경쟁만능시대로 승자독식사회, 팔꿈치사회, 제로섬사회이며
소통차단으로 단속사회, 무연사회이며
불안한 삶으로 위험사회, 감시사회이며
결핍과 우울로 허기사회, 탈감정사회, 모멸감사회, 감성(감정)사회이며
믿지 못하는 세상으로 탈신뢰사회, 루머사회이며
넘쳐나는 재화와 넘쳐나는 욕망으로 소비사회, 낭비사회, 자기절제사회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하지 않고 잘 살기위해 수단방법을 안가리며 이웃에 관심이 없고 사랑하지 않는 사회, 공동체가 무너진 불안한 사회다.
예컨데 세입자의 형편을 고려하지 않고 세입자가 죽든말든 전세값을 한번에 5천,6천만원 올리는 집주인,
조금이라도 기회만 되면 매매집값을 하루에 몇천만, 몇억을 올리는 집주인, 등 이런 사람들이 과연 공동체 사회에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는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공동체사회가 무너지면 그들도 결국은 죽게 되는데...
하나님은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다. 왜 그려셨을까?
바로 이 공동체 사회를 하나님 나라로 건설하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병든자를 돌아보고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고 나그네를 영접하고 헐벗은 자에게 입을 것을 주고 옥에 갇힌 자를 돌아보라고 하시며 지극히 작은 형제에게 그렇게 한 것이 자기에게 한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은 자들에게 영벌의 지옥으로 보내셨다.
또 하나님은 40년마다 희년을 정해서 빚도 없애주고, 노예도 풀어주고, 토지 소유권도 돌려주고 모든 것을 원래대로 회복시켜 주셨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항하여 공동체사회를 무너뜨리는 일을 해서는 안 될것이다.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
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
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
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야고보서
5:1-8)
나아가, 교회도
세상 돈이나 권력의 축복을 추구하는 기복적 교회에서,
개인경건주의에 만족하는 교회에서,
현실 도피적 내세주의 교회에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일은 외면한 채 재림할 예수님만 바라보는 교회에서,
믿음으로 천국행 티켓은 이미 받아놓은 당상으로 여기고 오로지 성공에 매달리는 교회 등에서 탈피해
성령을 좇아 자유롭고 평등한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사랑의 공동체사회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로, 헬조선에서 절망하는 사람들 특히 가난한 자와 젊은이들을 일으켜 새로운 평
화(샬롬)의 세상을 건설하는 희망의 교회로의 개혁을 소망한다.
1517년 10월 31일 독일의 작은 도시 비덴베르그 성문에 작은 망치 소리가 울렸다.
당시 기톨릭교회의 사제였던 마르틴 루터가 로마 교황권의 전횡(專橫)과 면죄부를 비판하는 95개
조 반박문을 내결은 것이다.
이 사건은 종교 개혁의 도화선이 되었고, 종교뿐 아니라 정치와 문화, 그리고 사상자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바꾸워 놓은 엄청난 사건이 되었다.
종교 개혁의 배경이 된 것은 교황청의 부폐와 타락이었다.
당시의 카톨릭교회는 '교황 무오설'을 주장하면서 교황을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대리자로 내세웠고,
교황의 결정을 하나님의 진리로 따르게 했다.
그러다 보니 교황에게 막강한 권력이 주어졌는데, 이것이 곧 타락과 부폐의 원인이 되었다.
종교개혁은 카톨릭교회체제의 모순을 극복하고 복음의 본질과 참 교회상을 회복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종교개혁자들은 로마 카톨릭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위에 서있는 교회가 참된 교회' 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종교 개혁 운동을 통해 이 땅에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가 탄생하게 되었다.
작년에 우리는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500주년'을 맞이했다.
전 세계 교회들은 이를 기념하며 다양한 특별 행사와 프로그램들을 힌행 했다.
우리는 개신교인으로서 역사적인 종교 개혁의 정신을 바로 알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종교 개혁은 처음부터 거장하게 시작된 운동이 아니다.
루터의 마음에서부터 조용히 시작되었다.
진정한 개혁은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위에 토대를 둔 진리는 약해 보이지만, 엄청난 힘을 기지고 있다.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기본으로 하는 종교 개혁의 기치 아래,
새로운 개혁과 갱신의 바람이 우리 안에서부터 일어나기를 소망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맞고 있는 위기의 근원은 찬양의 본질에서 이탈된 데에 있다.
한국 교회의 위기를 논한 지가 오래 되었다.
종교 개혁 500주년을 지낸 한국 교회와 성도들부터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기 바란다.
개인과 교회의 신앙은 물론 이 땅의 정치, 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에 있어서 다시금 새로은 변화와 회복을 이끌어 내는 개혁의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한다.
어느 신부님이 강론 중에 청중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지옥 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다.
"천당 가고 싶은 분 손들어 보세요"
모두가 손을 들었다.
이 곳에 계신 모두는 천당이 좋으신가 봅니다.
"그러면 지금 바로 천당에 가고 싶은 분은 손들어 보세요"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까 결국 천당보다 지금이 낫다는 말이네요.
그러니 "지금 "잘 삽시다. "천당"보다 나은 곳이니까요.
(욜로족)
인생을 능동적으로 살자,
욜로는 ‘인생은 단 한 번뿐(you only live once)'을 뜻하는 말로 미국에서 나타난 신조어이다.
무엇에도 연연하지 않고 주어진 시간을 적극 즐기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유행어이다.
'욜로족'은 현실의 높은 장벽앞에 결혼, 출산, 육아, 내 집마련 등의 수많은 꿈을 포기한 N포세대의 '달관족'에서 출발한다. '달관족'은 미래을 포기하고 지금의 생활에 안주하며 만족하는 삶을 택한 사람들이다.
계획적인 소비로 덜 먹고 덜 일하고, 덜 써도 그만큼 행복하다며 자발적 미취업자가 되고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최소한의 삶에 만족한다. 일본의 ’사토리족‘이 그 예다.
욜로족은 이에서 진화하여 계획적인 소비보다는 그때그때의 욕구와 관련된 소비활동을 선호한다.
충동구매나 물질적 내용의 구매보다는 체험, 여행이나 학습 등 정신적, 경험적인 내용의 소비활동이 주를 이루고 지갑의 허용 범위 내에서 소비를 하는 획일화된 라이프스타일에서 벗어나 전세금을 빼서라도 세계여행을 한다는 자신의 정신적 이상향을 향한 실천적인 소비활동을 한다. 즉 물적소유보다는 정신적 경험을 더 중요시 한다.
욜로족의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메시지가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영화에서 자꾸 말하는 ’카르페디엠(Carpe Diem)이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욜로족은 놀고 즐기고 먹을거리는 넘쳐나지만 억압된 분위기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실감과 무기력증, 고립감 등 내적 불안은 깊어지는데 어차피 알 수 없는 미래 때문에 현재를 소모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자며 카르페디엠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욜로족의 소비스타일도 자기 지향적이고 현재 지향적이다.
탈무드에 ‘이미 끝나버린 일을 후회하기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라’ 는 말이 이들의 모토이다. 지엽적인 현상을 좇거나 작은 일에 연연하기보다 후회 없이 즐기고 배우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는 이 말은 욜로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잘 설명해 준다. 1960년대의 ‘우리에게는 내일이 없다’ 고 포기하는 힙스터족과 달리 욜로족은 ‘우리에게는 내일은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현재가 있다’며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을 거리낌 없이 즐기자고 외친다.
이러한 욜로족으로 인하여 미리 계획하는 대신 그때그때 혜택을 주는 타임 커머스 산업(마감 시간이 지나면 판매할 수 없는 숙박시설, 공연티켓, 항공권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료품 등을 싼 값에 판매하는 서비스산업). 액티비티플랫폼(체험, 여행,강좌 등 액티비티 상품을 중개하는 정거장 같은 공간 의미의 플랫폼) 등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황혼의 '욜로족'도 있다
이러한 예로 아낌 없이 쓰고 가는 경북 안동의 '쓰죽회' 를 들수 있다
돈, 재능, 사랑 등 평생 일궈온 자산을 죽기 전까지 기꺼이 쓰고 나누고 환원하며 삶을 누리기로 의기투합한 모임이다.
자식에게 재산 물려주지 않고 다 쓰고 죽자는 결의로 뭉친 모임이며 가진 돈이 많아 다 쓰고 죽자는 게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가 더 크며 3억짜리 집을 주택연금에 가입하여 재벌된 기분으로 마음껏 쓰고 해외여행ㆍ탁구ㆍ공부ㆍ봉사활동에 은퇴 후의 삶을 즐긴다.
쓰죽회는 이미 당도한 시대정신이며 부모도 자식도 각자 독립할 때라는 것을 보여준다.
(SRT2월, 참고)
한편 욜로족과 유사한 코스파족이 있다. 이들은 저축 보다 소비에 집중하고 스스로 행복감을 느낀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욜로족은 올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과소비라는 비판도 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코스파족은(Cost-Performance) 적은 비용으로 큰 편익을 얻는 것을 추구하는 소비다. 1+1 상품이나 일명 인간 사료라 불리는 대용량 포장 과자 등 가격 대비 가성비 좋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파족은 욜로족에 비해 경제적인 여유가 덜하지만 그 안에서 소비의 즐거움을 찾는다.
● 헬조선, N포세대, 달관족, 욜로족 등이 우리 사회에 등장하게된 배경에는 기성세대 노인들의 책임이 적지않다는 견해도 있음을 참고해야..
(퍼온 글)
덧글
고난 많은 인생 삶 속에서 내 사정을 하소연하고 고통을 호소하며 해결을 간청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요. 하나님으로부터 세상 살아갈 힘을 얻고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모두가 감사하는 삶을 사시면 좋겠습니다.
'其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동차 흠집제거 방법, 시멘트물 흠집(얼룩)제거 방법 (0) | 2016.07.23 |
---|---|
[스크랩] sk텔레콤 멤버쉽 포인트 사용처 !! (0) | 2016.07.08 |
외계인 (0) | 2016.01.07 |
남미여행,이과수폭포(동영상),잉카문명,마추피추(동영상) (0) | 2015.12.27 |
아리랑플래시몹, 신도림역플래시몹 (0) | 2015.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