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常識

수입분유에서도 세슘 검출

예수에의해사는자 2017. 2. 9. 20:33

다이옥신 수입 기저귀 이어 분유에선 세슘

국내 최대 온라인 육아 커뮤니티인 ‘맘스홀릭’에 한 회원이 일본 시민단체 NPO가 지난해 7월 진행한 분유 성분 분석 결과를 지난 5일 게시물로 올리면서 이른바 ‘강남 분유’로 불리는 독일 압타밀과 스위스 홀레, 영국 힙 등 주요 수입 분유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는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팸퍼스 기저귀 유해물질 논란으로 예민해진 아기 엄마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 게시글은 ‘동탄맘’ ‘청라맘’ ‘울산맘’ ‘의정부맘’ 등 지역 커뮤니티로 순식간에 퍼졌다.

식약처 수입식품정책과 관계자는 “100여개에 달하는 구매대행 업체를 일일이 감시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현실적으로 세슘 검출의 진위를 따질 방법이 없고, 문제가 있어도 구제책이 없다고 한다.

식약처가 지난해 2월부터 모든 구매대행 식품에 대해 수입신고를 하도록 했지만 ‘직구족’이 늘어난 만큼 전수조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구제책도 없다. 2012년 압타밀 제품에서 영유아 고위험 세균인 사카자키균이 검출돼 독일 본사가 자발적 리콜을 했을 때도 한국은 제외됐다.

분유업계에 따르면 산모 10명 중 7~8명이 모유 수유를 하는 선진국에선 조제분유가 보조식 개념으로 만들어지지만 국산 분유는 모유 수유율이 낮은 국내 실정에 맞춰 분유만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진다고 한다.

(한경2/9 퍼온 글)

미국 태평양 연안에서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어린이 갑상선암이 급증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