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하나님의 아들도 이 땅에 노숙자로 오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워싱턴을 방문하는 세계의 다른 정상들과 달리 어떠한 만찬이나 오찬 회동도 하지 않았다. 2015년 미 의회 연설을 마친 그가 참석한 특별한 식사 자리가 있으니 노숙자들의 점심 식사였다. 워싱턴 세인트패트릭 성당 가톨릭 자선단체에 모인 200여명의 노숙자들 앞에서 그는 역시 성경 구절을 인용했다. “요셉과 마리아가 베들레헴에 있을 때 마리아의 아이가 나오려고 했다. 그녀는 첫 아들을 낳았고, 그를 천에 싸서 여물통에 넣었다. 왜냐하면 어떤 숙소도 구할 수 없었기 대문이다.” 예수님이 태어나던 때 얘기였다. “성경은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그들에게 방이 없었다는 것을. 나는 요셉이 아기를 낳으려는 부인과 함께 있으면서도 어떠한 거처도 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