健康常識

발암물질, 차량안의 벤젠, 집안의 석면

예수에의해사는자 2015. 10. 27. 18:38

발암물질에 너무 떨 필요 없다? 

세계보건기구(WTO)와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표하는 발암물질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우리 현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최근에는 경유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중국발 스모그의 미세먼지까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발암물질에 대한 우리의 공포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에게 발암물질은 지옥의 저승사자에 버금가는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다. 특히 ‘1급 발암물질’이 그렇다. 1급 발암물질이라고 하면 어떤 경우에도 가까이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한 번이라도 접촉하거나 아무리 적은 양이라도 흡입 또는 섭취하면 당장이라도 치명적인 암이 생기게 된다고 믿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1급 발암물질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최악의 유독 물질로 알고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런 유독 물질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하는 정부와 기업을 원망하기도 한다.


우리 언론이나 인터넷에서 들먹이는 1급 발암물질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 것은 아니다. 우리의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석면’, 식품에서 검출된 ‘벤조피렌’, 그밖에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의 ‘휘발성 유기물’(VOC), 라돈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카드뮴과 크로뮴을 포함하는 ‘중금속’도 자주 등장한다. 피부를 검게 태워주는 ‘자외선’, 묵은 농산물에서 발견되는 ‘아플로톡신’ 정도가 전부다. 물론 최근에 1급 발암물질에 분류된 ‘경유 배기가스’, ‘대기오염’, ‘미세먼지’도 있다.


문제는 우리가 그런 1급 발암물질이 우리 주변에 넘쳐나는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집, 학교, 사무실, 공장, 길거리를 포함해서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모든 공간이 발암물질로 넘쳐나는 것처럼 생각한다. 가난의 상징이었던 초가지붕을 대체해준 슬레이트, 사무실의 천정과 벽에 사용했던 석고 보드가 이제는 최악의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범벅이 된 흉물로 변해버렸다. 따라서 자주 집안을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토양과 물과 공기는 중금속과 방사선으로 더렵혀졌다. 먹거리도 안심할 수 없다. 라면을 비롯한 거의 모든 가공식품은 물론이고, 심지어 천연물 신약과 유기농 참기름에서도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되어 문제가 되기도 했다. 화장품, 한약재, 베이비파우더도 문제가 됐다. 마치 우리가 1급 발암물질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석면은 자연에 존재하는 천연 광물질이다. 석면이 금보다 더 비싼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낯선 이름의 벤조피렌도 사실 음식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이다. 특히 육류나 생선을 직접 불에 구워먹거나 훈제를 하는 경우에 쉽게 만들어진다. 햇빛에 들어있는 자외선이나 지구의 자연 환경에 존재하는 자연 방사선도 우리가 피하기 어려운 발암물질이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60년 동안 우리의 평균수명이 30살이나 늘어났다는 명백한 역사적 사실은 주목해야 한다. 우리가 발암물질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을 느낄 필요는 없다.


(차량안의 벤젠)

차의 경우에 많은 사람들이 거의 일주일 내내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설명서를 보면 에어컨을 켜기 전에 창문을 열고 차안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내 보내라고 합니다. 차에 탄 후 창문들을 열고 2, 3분 지난 후에 에어컨을 켜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차량의 계기판, 좌석 심지어 공기청정기까지도 벤젠을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벤젠은 암을 유발하는 독소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차에서는 가열된 프라스틱 냄새를 내는데 그 냄새)  

벤젠은 암을 유발하고 뼈를 망가뜨리며, 빈혈증을, 백혈병을, 산모는 유산을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벤젠의 실내 허용치는 제곱피트당 50mg.

창문을 닫은 채 실내 주차장에 주차된 차의 경우에는 벤젠의 함유량이 보통 400-800mg입니다.

그러나 날씨 30도 이상의 햇빛 온도에서 야외 주차를 하면 차 내부의 좌석 등이 가열되어 차안의 벤젠 함량은 2000-4000mg 까지 올라가는 데, 이는 허용치의 40배 이상입니다. 이때 창문을 닫은 채 차에 올라 바로 에어컨을 켜는 것은 빠른 속도로 연달아 아주 많은 양의 벤젠독소를 마시게 되는 꼴이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창문을 열어 2~3분 환기를 시키고 에어컨을 켜야 합니다.

또 이 벤젠은 콩팥과 간도 손상 시키는 유해독소입니다.

더욱 난감한 것은 몸에서 이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점 유의하시고 항상 차에 오르시기 전에 차 안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 나갈 수 있도록 해 이 치명적인 독소를 멀리 하시기 바랍니다.


발암물질 분류는 예방을 위한 것


암(癌)이 무서운 질병인 것은 분명하다.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가 수명을 다한 후에 사멸(死滅)하는 대신 걷잡을 수 없이 증식하는 악성 종양인 암은 우리가 어쩔 수 없었던 불치의 병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하게 되는 완치율이 60%를 넘어섰다. 암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한 진단과 치료 기술이 놀라운 수준으로 발전한 덕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암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 현대 의학의 기본 입장이다.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을 확인해서 과학적으로 확인된 정보를 정리해서 공개하는 것도 그런 목적을 위한 노력이다. 암에 대한 우리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예방 노력이라는 뜻이다.


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단순히 화학물질만이 아니다. 우리가 작업을 하고, 생활하는 환경도 문제가 되고, 문화적 관습도 문제가 된다. 박테리아나 곰팡이도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IARC가 발표하는 ‘발암물질’(carcinogen)에는 우리 세포의 유전체(게놈)에 손상을 일으켜 암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있는 모든 요인이 포함된다. 그런 뜻에서 IARC의 분류는 ‘발암물질’보다 ‘발암요인’에 대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IARC는 1970년대에 마련된 기준에 따라 발암물질을 인체 발암성이 과학적으로 확인된 ‘1군’(Group 1), 인체 발암성이 추정되는 ‘2A군’와 인체 발암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2B군’, 그리고 인체 발암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 ‘3군’과 ‘4군’으로 분류한다. IARC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1군 발암물질의 수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현재 113종의 발암 요인이 확인되어 1군으로 분류되어 있고, 2A군과 2B군에도 각각 66종과 285종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모든 화학물질이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인체 발암성이 거의 없는 3군으로 분류된 물질도 505종에 이른다.


IARC의 분류는 발암성을 판단하는 역학조사에 사용된 자료의 확실성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그런 분류를 발암물질의 강도(risk)를 나타내는 것으로 잘못 이해할 수 있는 ‘1급’으로 표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로 1군 발암물질이라고 해서 모두 우리에게 치명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 술과 에탄올, 젓갈, 담배 흡연(간접 흡연 포함), 목재 분진, 실내에서 사용하는 화로(숯불, 가스레인지) 등이 모두 1군으로 분류된다. 암의 예방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기 위한 IARC의 분류를 잘못 이해해서 불필요한 공포와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것은 과학기술 사회에는 어울리지 않는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가 가까이 접하는 술(에탄올)도 발암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술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역시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과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함께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했다.


술은 발암 물질의 흡수를 높이거나 우리 몸의 유전자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우리 몸에 암을 일으킨다.


술로 인해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암으로는 식도암, 구강암, 인후두암 등과 같은 호흡기 관련 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이 있다.


술을 먹었다고 해서 모두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술을 오랫동안 많이 마실수록 암에 걸릴 위험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즉 암의 발병 위험은 최근 먹고 있는 알코올의 양이 아니라 그동안 먹어왔던 알코올의 총량에 의해 좌우된다.  현재까지의 수많은 연구를 종합해 보면 암 발생에는 적정 음주량이란 없으며 한 잔의 술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온 글)

덧글

고난 많은 인생 삶 속에서 내 사정을 하소연하고 고통을 호소하며 해결을 간청할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세상 살아갈 힘을 얻고 있으니 감사할 뿐입니다. 모두가 감사하는 삶을 사시면 좋겠습니다.